감기

밤새 에어컨과 시름하다 잠들었더니

아침부터 으실으실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잦다.

감기가 오려나 보다.

아침부터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난 또 중심을 잃을까 두렵다.

감기… 빨리 지나가라.

 


 

감기 – 이기찬

나는 너를 사랑하면 안되는거니
나도 내 맘 어쩔 수 없는 거잖아
너때문에 많이 울고 웃으면서
그래도 참 행복했었는데

일년이면 되니 돌아올 수 있니
기다리란 말도 하지 않는거니
아파서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어서
말 못하는 나를 이해해 줘

그래줄께 지우려고 준비해볼께
잊어줄께 잊으려 노력해볼께
왜 안되니 널 지우려 애써봐도
기다리면 올 것만 같은데

일년이면 되니 돌아올 수 있니
기다리란 말도 하지 않는거니
아파서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어서
말 못하는 나를 이해해줘

시간이 지나면 나아야 하잖아
단 하루라도 잊혀져야 하잖아
아파서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어서
말 못하는 나를 이해해줘

언제까지라도 널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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