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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골프 레슨일기 6 – 짜세봐라짜세~
결혼 준비때문에 5월 한달동안 운동을 쉬었다.
어제 다시 등록을 하고 초심으로 돌아왔다.
운동은 즐기는 건데, 도를 닦는 것 처럼 자세연습만 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 비싸… ㅡㅡ;;
현충일엔 닭장이나 한번 떠 볼까?
괌 갔을 때, PIC에서 스윙한번 했던 사진이 있네…
어제 다시 해보니 이 건 엉터리지만, 사진이 있길래 한번 올려 본다.
< 내가보는 문제점>
1.백스윙때 오른팔이 너무 열리다 보니까 클럽이 오버되었다.
2.백스윙에서 오른쪽 다리가 지지를 해야하는데 돌아가버렸다.
3.다운스윙때 허리가 먼저움직여야하는데 상체에서 스윙이 시작되어 왼다리가 축 역할을 못한다.
이건 놀러가서 대충한번 휘둘렀던 거니까 평가하긴 좀 그렇고,
조용할 때 연습장에서 다시 동영상 촬영을 한번 해 봐야겠다. ^^;
참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은 비즈니스로 시작하는 운동이라고 하고,
나도 투자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골프라는 운동이 하다보니
운동이라기 보단 수양에 가까운 느낌이다.
어드레스 부터 하나하나 나를 돌아보지 않으면 금방 스윙이 흐트러지는…
정신을 집중하고 하나하나를 돌아보고 생각하면서 피니쉬까지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인가 운동하는 시간에는 모든 잡념과 근심과 고민이 사라지는 것 같다.
오직 스윙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몸도 머리도 가벼워지고 너무 좋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목표를 명확히 하고, 다시 열심히 열반(?)에 이르도록 수양해야겠다.
종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