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7월
우문부답(愚問不答)
잘 살고 있는걸까???
가끔 스쳐가는 허전함…. 허무함….
아직도 세상엔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건가?
2%…아니 그보다 조금 더 부족한 삶에 대한 아쉬움은,
그냥 내 강한 자아의 욕심인건가…
아님 깨고 나가야 할 껍질인건가…
혼자라는 생각…..
그저 이 답답함의 산물일 뿐인건가? 아니면, 이제서야 알아가는 건가?
인생은 원래 혼자라는 거….
인생은 정말 혼자인건가?
그건 원래부터 구불구불 곡선길 인건가? 아니면 신호등 없는 사거리의 연속 인건가?
어찌되었 건, 아직까진 잘 굴러 온 건가…아님 착각인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싶은건… 즐거움인가? 회피인가?
약속을 잡고 싶은건… 즐거움인가? 두려움인가?
오늘따라 왜 이리 답답한건가…
이 답답한 마음의 보따린 어디다 풀어야 하는 건가….
그런 곳이 있긴 한건가…
그리고, 그 보따리…풀 수 있긴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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