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과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의 자살소식을 목도하며…
최진실 자살추정 사망….
어처구니 없는 진실을 접하면서도, 정말 믿을 수 없는 루머처럼 느껴진 아침…
안재환, 최진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은주, 정다빈, 유니까지…
대한민국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기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을 또 한번 접하면서 삶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조성민과의 이혼 이 후, 수 많은 안티팬을 만들어 냈고, 나 역시도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최진실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에서 40세 지금까지 세대의 아이콘으로써 누가 뭐라해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탤런트임에 틀림없다.
그런 그가 자살소식을 전하다니…
연휴를 하루 앞둔 목요일 아침 뉴스치곤 참으로 참담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확한 건 본인만 아는 것이겠지만, 자살로 젊은 생을 마감할 만큼 고민과 시련이 그 들 앞에 있었던 것이리라…
스타라는 자리때문에 늘 남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정신적 혼돈의 시기를 보냈나 보다.
반짝의 인기에 대한 노후의 두려움 때문에 나름의 고민들이 있는가 보다.
무한도전 같은 연예 프로그램을 보면서,
또 드라마속 나이를 초월하는 중년 여배우들의 피부를 보면서,
놀고 먹는 것(?) 같은 그들의 삶을 부러워만 했는데, 오늘은 왠지 다 똑같은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이겠지…
누구나 고민과 고뇌를 안고 그 속에서 뭔가를 찾아서 살아가는 건가 보다.
다 말못할 아픔과 비밀이 있고, 부자들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그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하고…
잘 사는 건 어떤 것일까? 돈이 삶의 많은 부분을 보완해주는 물질만능의 대한민국이지만, 잘 산다는 건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만은 아닌 것 같다.
난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그리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유야 어떻든…
자살로 유명을 달리하는 뉴스를 보는 일은 이젠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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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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