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사람들의 재무설계 특강 요약
회사에서 우연한 기회에 외부 재무설계 전문가를 초빙해서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평소 재테크나 재무설계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는 것 없었던 터라 참가를 결심했다.
일반적인 내용들도 많았지만,
재무설계 관점에서 나의 경제활동을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들었던 내용들을 기억나는 대로 요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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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포도재무설계 / 권동철님
[특강내용요약]
*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크게 6가지로 본다.
–> 경제적 만족, 정서적 만족, 육체적 만족, 사회적 만족, 영적 만족, 지적 만족
* 행복하냐고 질문할 때 손을 못드는 이유는 제시한 항목 중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지만 특히 돈과 연결된 경우가 많다.
* 돈을 버는 것 보단 어떻게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
–>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저축/투자를 하는 대신 소비를 하게 되는 것이 재무설계 관점에서 가장 큰 문제다.
* 소비는 필요하다. 하지만 부자들과 일반인의 차이는 소득을 가지고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목표가 분명하면 소비 감소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 따라서 재무설계를 잘 하려면 [인생계획 > 가치의 우선순위 부여 > 구체적 재무목표 설정 > 재테크 실시 > 행복한 부자]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구체적 재무목표 설정은 금액과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 내가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지수모델이 있다.
–> 현재 연봉(세전, 맞벌이는 합산) x 연령 /10 <> 현재 나의 순자산
현재 연봉에 나이를 곱한 후 이를 10으로 나눈 값이 현재 내가 가진 순자산보다 큰지 작은지를 살펴보면 된다.
현재 순자산이 더 크다면 부자의 가능성이 높다는 모델이다.
* 결국 인생의 재무관리란 소득과 지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인데, 보통은 소득증가가 지출증가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재무설계의 명백한 화두는 연 30%의 소득증대 보다 10%의 저축 증가에 포커스를 둬야 한다는 점이다.
(연봉 30% 올리기란 쉽지 않지만, 저축 10% 늘이기는 현실 가능성이 높다)
* 줄줄새는 가정의 돈을 찾는 것 부터가 재무설계의 시작이다.
* 재무목표는 현 시점에서 은퇴시점 까지의 주요 마일스톤과 은퇴이후 사망시점까지의 주요 마일스톤을 대비할 수 있는 단기, 중기, 장기 목표가 함께 수립되어야 한다.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리공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FV=PV(1+r)^n
–> 복리공식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 r이 아니라 기간에 해당하는 n이다.
기간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가 하는 투자는 대부분 r을 쫓기에 급급하다.
수익률 환상에서 벗어나라. 투자는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신념으로 하는 것이다.
* 자금 지출의 중요도와 시급도를 기준으로 4by4 매트릭스를 그렸다고 가정하면 당장은 대출상환, 종자돈 마련, 주택마련, 자동차할부 같이 중요도와 시급도 모두가 높은 항목에 지출 우선순위를 두겠지만, 중요도는 낮고 시급도는 낮은 자녀교육비, 자녀 결혼 비용 같은 요소가 시간이 지날 수록 시급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미래의 지출 계획을 고려한 자금 마련 계획이 수반되는 지출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 선저축, 후소비, 동시저축(단, 중, 장)이 필요하다.
저축을 할 때는 집, 자녀, 노후 등 단기 목표를 가지고 모으고 지출 모으고 지출하는 형식이 아니라 같은 지출대상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 수입과 지출관리에 있어서는 월 평균 수입을 책정하고 지출항목을 소비성 지출과 비소비성 지출로 나누는게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후에 예산을 정하고 통장을 급여계좌(비소비성통장), 소비성통장, 저수지통장 등으로 분리하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 투자를 하려면 자산시장의 순환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산시장은 경기와 금리에 따라 투자대상이 순환하는 구조이다.
– 경기좋고 금리낮은 경우 : 주식
– 경기좋고 금리높은 경우 : 상품
– 경기나쁘고, 금리 높은 경우 : 현금
– 경기나쁘고, 금리 낮은 경우 : 채권
따라서 이런 흐름을 알고 현재의 상황에 따라 투자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 투자대상은 크게 채권, 부동산, 주식이 3분화되어 있는데,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형 채권이나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으로 나눠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혼의 경우 급여의 50%는 투자에 할애해야 한다.
* 소비가 행복을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차곡차곡 쌓이는 통장의 금액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경우도 많다.
* 통장은 하나로 유지하지 말고 분리하는 것이 좋다.
급여통장은 보험료, 저축등 비소비성지출의 자동이체를 하고 소비성 지출은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 거기서 해결한다.
또한 저수지통장으로 CMA 약 500만원 정도를 유지하면서 연간 1회성 지출을 관리하고 보너스 등 추가수입은 펀드로 전환시키는 등의 용도로 관리하면 좋다.
* 절세를 위한 연말정산시 공제상품은 보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증권, 신탁 등에도 있으며 소득공제 한도도 400만원으로 늘어났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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