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1월
투헤븐
1년도 훨씬 넘었네….
그렇게 무척 오랜만에 우리가 같은 테이블을 마주 하고 앉았네.
참으로 오랜만이었지만,
난 니가 늘 곁에 있었던 것 처럼 편안했었네…
참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네 웃음은 해가 중천에 뜬 아직도 선명하다네.
우린 왜 이별의 말 한마디도 건내지 못한채, 이렇게 멀리 헤어진걸까.
생각할수록 그게 너무 속상하네. 그게…
그리고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너를 보았네…
여전히 작별인사는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한번씩이라도 내게 찾아와 주지 않으련~
나 아직은 네게 의지해야 할 것 같은데…
사실 나 많이 힘든데, 아니 점점 더 그런데…
너! 듣고 있니?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