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딱지가 앉고 떨어지길 몇 번….

이제 새살이 돋나 하면  서둘러 뜯어 피가나고

다시 딱지가 않고 새살이 돋나하면 낫기전에 떨어져서 다시 피가나고

그렇게 그렇게 가다보면 상처는 나아가겠지만, 내 맘엔 온통 흉터 뿐…

이렇게 자꾸만 흉터만 더 해지는 흉한 얼굴로…  이젠 다시 누굴 또 사랑할 수 있을까…

의미없다.

그냥 이 흉터로 내 설레였던 마음들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음 그것으로 족하다.

다 버려라. 미련따윈…

더 이상의 사랑을 기대하는 마음 따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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