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9월
꿈의 대화
한동안 찾아오지 않던 당신이, 요 근래 자주 눈에 띄는 구려…
걱정스런 맘에 당신을 찾았던 날…당신도 봤소?
함께 간 녀석이 누구냐 물어보며 유심히 사진을 보던 모습…
애들이 정말 많이 컸어~
세월의 힘 앞에 아이들은 부쩍 커 가는데,
그 만큼 당신 몫까지 잘 해 주고 싶은데,
나는 자꾸만 에너지를, 삶의 의미를 잃어가오.
모든걸 다 놓고 싶은 생각에 모든게 두렵소…
모든게…
못난 내게 길을 좀 알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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