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0월
[동경/Tokyo] 야스쿠니 신사
주말 오후~
근대사의 아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봤다.
한국 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 스팟이지만, 서양인을 포함해서 많은 일본인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난 무한도전 하시마편이 생각났다.
안내판을 보니 메이지 시대에 건립되어 근대사에서 일본을 위해 목숨바친 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직위, 나이, 성별 불문으로 위패를 모셨다라고 되어 있었다.
분명 그 안에는 존중받을 삶을 살다간 사람들도 있겠지만,
문제는 대동아 전쟁의 전범들도 이들과 함께 봉헌되어 유공자로 대접받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가 어이없고 아쉬운 것이 바로 이 부분이겠지. 피해자들의 아픔은 안중에 없는 너무나 주관적인 역사인식…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만 이해할 수 있으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회사도 국가도 그게 어려운가 보다. 아님 내가 아직도 뭘 모르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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