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3월
생일축하해
벌써 9번째 생일을 맞이한 알콩이와 달콩이!
그 짧은 시간동안 너희들에게도 아빠에게도 말로 다 하기 힘든, 참 많은 사연이 있었네.
그래도 올해는 이렇게 바로 옆에서 함께 축하해 줄수 있음에 감사해!
오늘 아침 초코케잌 앞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함께 식사하며 김치를 찢어 숟가락 위로 나누며,
감사합니다하고 선물 받아쥔 고사리 같은 손을 잡으며,
아빤 이제,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더는 슬퍼하지 않고 그냥 지금에 감사하기로 다짐해.
오늘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인생을 즐기는 콩콩이가 되길 바래.
너희들이 있어 참 다행이야.
고맙고 사랑해!
그리고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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