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일기 11 – 테이크 어웨이와 백스윙 탑
이번 주 스윙을 봤더니, 백스윙 탑에서 오버스윙이 나고 있었다.
예전에도 이거 때문에..아예 3/4스윙으로 교정하곤 했었는데,
골프라는 운동…
조금만 관심을 안주면 내 몸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
오버스윙을 연습하면서 백스윙 전반적인 플레인을 살펴보기로 했다.
백스윙의 시작인 테이크 어웨이가 제대로 진행되는가 부터 살펴보기 위해서
하프스윙에서 잠시 멈춰서 클럽헤드 확인하고 백스윙 탑으로 진행 후,
탑스윙 확인하고…
테이크 어웨이 (하프스윙) 때 클럽의 위치는 목표와 평행하는 바디라인으로 잡혔는지를 확인했다. 이 때 클럽헤드가 몸 바깥이나 안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백스윙으로 올렸다. 실제로 이야기 듣기로도 이 때 얼리코킹은 상관없지만 클럽헤드가 하늘방향이고 사프트가 타구 진행방향과 바디라인에 평행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부터의 백스윙은 어깨의 턴이다. 팔에 힘을 주지 않고 몸통의 꼬임을 느끼면서 어깨턴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연습을 했다.
오버스윙을 방지하기 위한 연습에서 배운 키포인트는 왼손 엄지이다.
적절한 백스윙 탑의 높이는 클럽을 바치고 있는 왼손 엄지손가락에 무게가 느껴지면서 잠시 출렁하는 기분이 드는 시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티칭프로의 이야기는 오버스윙은 손목꺽임이 주 원인이란다.
백스윙 탑에서 왼손 엄지로 바쳐주어야 하고 그보다 앞서 왼손 리드의 스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오른손에 힘을 주면 왼손엄지에 무게를 느낄 수 없고, 방향성도 좋지 않으며 뒷땅의 우려가 있다고….
한동안은 또 백스윙 잡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나저나 헤드속도 높여서 비거리 늘이기라는 숙제는 또 잠시 미루면서 고민을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