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골프클럽 구매가이드
골프에 처음 입문을 하면 연습장에서 연습채로 풀스윙이 들어가기전까지
스윙을 배우게 되는데, 나중에 채를 구입하려면
내게 어떤 채가 적합한지 또 어떤 종류의 채를 구입해야 하는지
또한 어느정도 가격이 적당한지…..궁금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초보자들이 채를 구입할때 주의해야 할점과 꼭 알아야 할점등을 알아봅니다.
1. 샤프트 2. 헤드 3. 그립 4. 골프셋트
1. 샤프트
골프채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샤프트 2) 헤드 3) 그립
이 세가지 구성요소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샤프트(shaft)입니다.
흔히 초보자들은 헤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샤프트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스틸샤프트(steel shaft)와 그래파이트샤프트(graphite shaft)로 나누는데
각기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스틸샤프트는 비틀림(torque)이 적습니다.
이 말은 그래파이트보다 임팩트시 비틀림이 적어
뱡향성과 비거리가 그래파이트보다 일정 하다는 말과 일치합니다….
프로들이 스틸샤프트를 선호하는것도 바로 이때문이지요…..
가격이 그래파이트보다 쌉니다……
단점은 그래파이트보다 무겁습니다….
그리고 그래파이트보다 거리가 약간 덜 나갑니다.
물론 스틸샤프트도 스윙스피드에 따라 거리가 다르게 나오지만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말이지요…..
프로들은 스윙스피드가 일반 아마추어보다 훨신 빠르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그래파이트 보다는 토오크가 낮아
정확성이 좋은 스틸 샤프트를 선호합니다….
일반 아마추어 특히 싱글 핸디골퍼들도 프로와 마찬가지로
정확성을 위해 스틸샤프트를 선호 하지요…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본인의 마음에 달렸지만 지금은
그래파이트 샤프트도 워낙 토오크가 낮게 제작된 것이 있기 때문에
굳이 스틸을 선택하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특히 초보자들의 경우 정확한 것이 좋다는 말만 믿고
스틸 샤프트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습니다……힘이 아주 좋거나 젊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한다면 스틸을 선택해도 무관 하지만 그외에는
그래파이트를 선택하는것이 무난 하다고 봅니다….
채를 구입할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점은 샤프트의 강도인데
크게 나누어 regular, stiff(혹은 firm), x-stiff등 으로 나뉩니다……
스팁이나 엑스트라 스팁은 프로들이나 싱글 핸디캡인 사람들이 많이 쓰는데
힘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강한 샤프트를 선택하는건 잘못된 것이고
보통 아마추어들은 레귤러 샤프트를 선택하는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
2. 두번째로 헤드를 알아보면
헤드는 크게 단조와 주조로 나뉘는데
단조는 말그대로 하나의 쇠를 깍아 만든것이고 주조는 주물로 제작된 것을 말하는데
차이점은 단조가 타구감이 좋다는 것이외는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대개 단조는 헤드면에 “forged”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단조, 주조 어느것이좋은가 하는 개념은 없어졌습니다.
옛날에는 단조를 핸드메이드 라고 인기가 있었는데 지금 전세계
유명 브랜드 에서 만드는 골프클럽에 대부분이 주조공법을 선호 하기
때문에 단조, 주조에 의미는 크게 없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엔 헤드 뒷면이 파이지 않은 블레이드 타입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뒤가 움푹 파여져 있는 캐비티 백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요……
아직도 옛날에 제작된 블레이드 타입의 골프채들이 중고 시장에 많이 나와있는데
초보자들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타구면(sweet spot)도 작고 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지요.
헤드의 사이즈도 일반, 미드사이즈, 오버사이즈등으로 다양해 졌는데
오버사이즈는 스윗스팟도 넓고 잘못 맞았을때도 거리손실도 그다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초보자들에겐 더 없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면을 티탸늄이나, 머레이징등 다른 신소재로 만들어 거리가 더 나가고
방향성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다시 스텐레스 헤드로
돌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재질도 일반적으로 스테인레스(보통 채들 거의다), 카퍼(구리)
티타늄, 리퀴드 메탈, 머레이장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스테인레스 재질이 가격대 성능으로 가장 무난합니다…..
3. 마지막으로 그립인데
자기한테 맞는 그립을 선택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왼손으로그립을 잡았을경우
3번째 손가락과 4번째 손가락이 그립을 잡은후
손바닥에 가볍게 닿아있는것이 자기에게 맞은 그립이지요…..
그립이 너무 굵으면 헤드 무게를 느낄 수 없어 비거리 손실이 됩니다
만일 구입하는채가 그립이 크거나 작다면 소모품이므로
다음번 그립을 갈때 더 크거나 작은것으로
교환 , 자기손에 맞은걸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그립이 파이도록 오래쓰시는 분이게신데
임팩트시 미끄러져, 거리와 방향성이 안좋습니다
손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그립에 반이나 전체에 실이 들어가있는
실그립을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나지 앉는 사람은 로얄 혹은 프라이드 고무 그립도 추천 합니다.
4. 골프셋트
미국에서는 아이언(3I~pw)을 말하고 샌드웨지, 드라이버, 우드, 퍼터는
따로 구입을 하는것이 보통인데 우리나라에선 대개 퍼터까지
전부 한셋트로 팔거나(보통 저가대의 골프채) 아니면
3I~sw같이 아이언만을 한셋트로 판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샤프트 강도와 로프트(loft)를 가장 신경써서
구입해야 하는데 로프트의 경우 초보자들은 10도에서 11도 사이가
가장 좋고 강도는 레귤러가 무난합니다 무조건 10도, 9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심자에게는 11도, 12도를 추천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3 스푼 15도
로 티샷을 하면 드라이버 보다 정확하고 멀리 때릴 수 경우가 있습니다 …..
가끔 볼이 너무 뜬다고 낮은 로프트를 선택하는 경우를 보는데
제 경험으론 스윙에 문제가 있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골프채를 선택할때는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채란
생각은 위험합니다.
지금은 골프채의 가격이 너무 다양해서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하는것이 좋습니다.
중고채를 구입할때는 너무 오래된채라 치기 어렵지는 않는지
샤프트강도가 나에게 맞는지…등등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고
꼭 골프채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는것이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