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승한 CEO의 명사특강을 들으면서…
16일이었나?
자정까지 채널돌림질을 하다가 우연히 EBS의 전문가 특강같은 프로를 보게되었다.
내가 채널을 돌리는 순간 들리는 단어 “challenge!!”
잠시 내 손가락과 리모콘을 쉬게 하며 귀를 기울였다.
경상도 사투리억양을 쓰시는 홈플러스 이승한CEO의 강의였다.
“명사특강”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강의는 창의에 대한 주제처럼 느껴졌는데 꽤나 인상적이었다.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메모를 했었다.
그냥두면 버려질까 다시한번 블러깅 해본다.
1. 물음표를 던지고 challenge 하라. 바로 그 도전이 창의의 시작이다.
닭과 벌이 같이 새를 봤지만, 닭은 도전하지 않고 포기했고, 벌은 도전했다.
결국 그것이 날개를 가지고서도 벌은 날 수 있고, 닭은 날 수 없게 만든 원인이 아니겠는가?
2. 높은 꿈과 비전을 가져라.
항상 세계 최고를 꿈꿔라 높은 꿈과 비전이 창의를 만든다.
라이트 형제도 닭과 벌처럼 날고 싶었지만, 그들은 날개가 없었다.
하지만, 날고 싶다는 꿈과 날 수 있다는 비전이 세상에 비행기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3. Think out of the box!
3 by 3의 점을 끊지 않고 선하나로 이을려면 선을 그 점 밖으로 빼야한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틀을 벋어나서 다른 관점에서 더 넓게 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 Imagine like children!
점하나를 찍어보자. 무엇이라고 생각되는가?
똑같은 점을 보고 어른은 ‘점, 동전’을 상상하지만, 어린이는 ‘올빼미눈, 벌레, 썩은달걀,
전봇대’등 기상천외한 것들로 상상을 하더라
결국 창의와 아이디어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볼 때 더 효과적으로 나올 수 있다.
5. Change & Reform it!
젓소를 17마리가진 아버지가 아들 셋에게 유언을 했다.
첫째는 젖소들의 반을 가져라! 둘째는 나머지의 2/3을 막내는 그 나머지의 2/3을 가져라!
당신이라면 어떻게 나누겠는가???
제시한 답은 이렇다.
한마리를 빌려서 18마리를 만든 후, 3형제가 각각 9마리, 6마리, 2마리를 나누는 것이란다.
결국 고정관념과 현상을 바꾸고 새롭게 틀어보는 것이 창의를 만드는 힘이된다.
6. 신념을 갖고 집용하게 추진하라.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에게 기자들이 물었단다.
‘전구 발명까지 몇 번의 실패를 했습니까?’
에디슨이 대답했다.
‘나는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공을 위해 2000번의 실험을 했을 뿐입니다.’
태도의 문제가 아닐까?
어떤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에 따라 실패도 되고 실험도 되는 것…
내 인생에 수 없는 실험을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니 삶에 대한 용기가 샘솟는다.
그는 이러한 주제를 홈플러스 경영과 연과지어 설명하면서 홈플러스가 속한 업계는 레드오션이지만, 홈플러스는 그 안에서 블루오션 창출기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누구보다 많은 벤치마킹과 VOC를 들으며 무엇이 우리를 변화시킬 것인가를 늘 고민했다고 했다.
쌀을 살로 발음하는 경상도 식 발음(물론 나는 익숙하다.)이지만,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강의였다.
강의를 잘한다는 것은 깔끔하게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과 열정을 가지고 진실되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 1시…
잠을 피하기에 쉬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여운이 길다…
지금보다 조금 더 도전적으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보기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