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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골프 레슨일기 10 – 골프스윙 때 스웨이(Sway)의 방지연습
스윙을 해도 거리가 나지 않는 문제는 나의 고질적 문제였다.
어찌됐건 스윙궤도를 처음 만들었을 때만해도 주변에서 거리가 안나서 그렇지 스윙은 좋다는 말은 들었던 것 같다
(인사치레였을지도 모르지만…^^;;)
최근들어 연습을 못했더니.. 뒷땅이며, 탑볼이며, 슬라이스에 훅까지 통제할 수 없는 스윙이 나를 힘들게 한다.
얼마전 스크린에서 다운스윙때 머리가 엎어지고 안으로 당겨치고…
연습안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무너지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 연습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 잡게 되었다.
내 몸이 전,후,좌,우 로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몸은 척추를 중심으로 회전운동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가급적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왼쪽어깨를 돌려 몸을 꼬아야 했는데…
무의식중에 편안한 스윙을 하다보니, 몸이 감기는게 아니라 몸이 오른쪽으로 밀려간다는 것을 지적받았다.
머리를 고정하고 몸의 움직임을 막으려고 하다보니 스윙이 한결 편안하고 타격음도 경쾌하다.
인도어를 한번 가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탑볼이나 뒷땅은 상하고정을 주의하고, 슬라이스나 훅은 좌우고정을 주의하면서
머리를 고정하고 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다리를 붙이고 스윙을 하면서 내 몸의 흔들림을 체크한 후에 연습을 계속했더니 확실히 좋아진거 같다.
연습장을 나오면서 기분이 이렇게 좋았던게 몇 년 만이던가..ㅋㅋ